인스타 브레인 -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 안데르스 한센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께서 추천한 책으로 우리의 뇌가 아직도 수렵채집인의 뇌인 점을 알려주며 똑똑한 뇌 사용법에 대해서 탐구한다.
[독서-13] 역행자
전한길 강사님의 강연을 들었을 때 강사님이 추천해주신 책이 있었다. '역행자'는 그 중에 한 권이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은 12.12(화)부터였는데 그냥 술술 읽혔고,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mangomangu.tistory.com
우리 뇌는 지난 1만 년 동안 변하지 않아 현 디지털 세상에서 뇌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일례로 칼로리에 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10만 년 전의 카린은 배부르면 먹지 않고, 마리아는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다.
10만 년 전의 사바나를 생각한다면 마리아가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았고, 마리아의 유전적 형질이 후손에 전해지게 된다.
하지만 먹을 것이 풍부해진 현시대에 카린과 마리아가 왔다고 가정한다면, 카린은 건강하고, 마리아는 당뇨와 비만을 앓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주변 환경에 맞춰서 진화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동떨어진 상황이 된 것이다.
또한 뇌는 오랫동안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정상적인 기능인 투쟁-도피 반응상태를 하지 못하게 된다.
투쟁도피반응(Fight Flight Response)
야생동물을 만난 수준의 스트레스 자극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맞서서 싸우거나 도망가야 할 때 신체에서 빠르게 판단하여 일어나는 반응
이는 현대에 들어서는 취침, 음식, 번식 등을 나중으로 미루는 식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오... 놀라웠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잠을 자야 하는데 핸드폰 만지며 잠을 안 자고, 입맛도 없고 하는 것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극도의 스트레스는 뇌의 '생각하는' 부분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결국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깊이 있게 배우고자 한다면 사색과 집중이 필요하다.
저자는 그러기 위해서는 △휴대전화, SNS와 멀어져야 한다 △일주일에 2시간만이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시대는 더더욱 사람과 사람을 멀게 만들게 할 것이다.
나는 이런 시대일수록 활자와 사람을 대하는 스킬이 중요하다고 본다.
더욱 자신의 내면을 강하게 가꾸고 나아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독서하기, 운동하기
'독서하기 > 독서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서-19] 더 시스템(The System) (0) | 2024.01.03 |
|---|---|
| [독서-18] 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0) | 2023.12.28 |
| [독서-16]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 월스트리트 저널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 (1) | 2023.12.26 |
| [독서-15] 돌파력 -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 (1) | 2023.12.21 |
| [독서-14]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1) | 2023.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