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에 이어 전한길 강사님이 추천해 주신 또 다른 책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다.
많이 들어본 책이었으나, 과거의 나는 읽어볼 생각도 없었다가... 이제야 읽게 되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JUST DO IT !
이라 할 수 있다.
책에는 쥐 2마리와 꼬마인간 2명이 나온다. 치즈창고의 치즈가 바닥이 나자 꼬마인간 허와 헴은 다음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등한다. 조금 늦었지만 '허'는 다른 치즈창고을 찾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나아간다. 하지만 '헴'은 텅 빈 치즈창고에 남아있는다. 기존의 치즈창고가 준 안락함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허'는 치즈창고를 찾기 위해 배고프고 무서웠지만 나아갔다. 그리고 점차 치즈창고를 찾는 여정을 즐기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허'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움직였고, 새로운 치즈를 마음속에 그리면서 결국에는 치즈와 가까워졌다. '허'는 우리가 포기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가야 할 방향은 어디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나의 오래된 치즈는 무엇일까, 나의 치즈창고는 꽉 차있는가? 언제쯤 바닥이 날 것인가?
나는 새로운 치즈창고를 위해 나아갈 마음가짐이 되었는가?
저자는 우리에게 말한다.
1. 자신의 주변을 간단하고 융통성 있게 유지하며 신속하게 행동하라
2. 사태를 지나치게 분석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자신을 혼동시키지 말라
3. 작은 병화에 주의를 기울여서 큰 변화가 올 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
읽고 보니 「딸아 돈 공부 절대 미루지 마라」의 저자가 합리적 낙관주의자가 되라고 한 것이 생각난다.
현 상황을 낙천적으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B안 C안을 마련해 둔 '합리적 낙관주의자'가 되라는 점이다.
나는 새로운 치즈를 위해 행동할 준비가 되었는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기 전에 준비하고, 행동하자
'독서하기 > 독서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서-16]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 월스트리트 저널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 (1) | 2023.12.26 |
---|---|
[독서-15] 돌파력 -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 (1) | 2023.12.21 |
[독서-13] 역행자 (1) | 2023.12.18 |
[독서-12]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0) | 2023.12.11 |
[독서-11]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1)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