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모르는 나에게 - 고민하는 청춘을 위한 심리학 수업 / 하유진
이 책 또한 페이커 선수가 추천한 도서 중 하나였다. 시스템 책을 읽고 난 뒤 심리학 서적을 읽고자 하였는데, 마침 추천 도서에 있어 읽게 되었다.
읽은 순간 너무나 공감되어 다음 페이지로 그냥 쑥쑥 넘어갔다.
내가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기,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상상하기 등 중간중간 나에게 질문을 하여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또한 유익하였다. 교수님이 책에 내주신 과제 중 아직 상당 부분 남아있지만 하나씩 채워나가고자 한다.
책은 크게 3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다.
1부 나를 이해하는 시간, 2부 나를 위해주는 시간, 3부 나를 도약하는 시간.
1부에서는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육아를 하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인생 처음으로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어 행동을 하고 있다. 첫 시작은 포동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내가 추구하는 내적가치는 무엇일까...
나의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만의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 단 한 번뿐인 인생.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 청춘은 이런 마음을 안고 머리가 깨지도록 고민하면서 성자 해야 하는 시기이다.
청춘은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기이다
2부에서는 내 안에 있는 진짜 마음을 알아주며 위로할 때 강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정말 슬프게도, 나는 2부를 읽으면서 내가 정말 온 마음을 다해서 무언가를 해본 적이 있는가 싶었다.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내가 그만큼 열정과 온정을 다해 무언가를 했고 실망을 하고 거절을 당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내 자신에게 언제가 가장 마음이 아팠냐 물어보면 내 마음은 "???" 하고 대답한다. 그냥 무난무난이랄까...?
어쩌면 인생에 큰 굴곡이 없으니 팔자에 복이 있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3부에서는 나를 도약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든든한 친구이자 무기인 말과 글
좋은 말과 좋은 글을 내보내려면 먼저 내 안에 좋은 말과 좋은 글이 들어와 쌓여야 한다.
지금 나는 든든한 친구를 만들고 있다. 나의 밑거름이 되어줄 소중한 독서와 기록하기 말이다.
독서를 하면 할수록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하다.
저자는 이타심과 공감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점은 나의 자기 다짐의 말 중 '사랑하리라'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왜 차장은 팀장은 이럴까 저럴까, 그 대리는 왜 그런다냐 등 너무나 많은 외부적인 요인에 힘을 썼고, 그리고 나 자신이 나에게 너무 휘몰렸다. 하루 9시간이 감정의 쓰나미였달까...
다시 복직을 하고 사회생활을 한다면 그러지 않을... 자신이 100%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이전의 나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임은 분명하다.
나를 사랑해 주고, 타인도 이해하고 사랑하겠다.
아직 답을 찾지 못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정말 곤란한 건, 앞으로 하려는 일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내놓을 아무런 답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는 태도다
가만히 있지 말자.
나만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 행동하자.
인생은 거절과 무시를 극복하고 나에게 돌아앉아 있는
세상을 돌려놓으며 조금씩 나아가는 과정이다.
나에 대해 질문하기. 나를 알아가기
'독서하기 > 독서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월 읽다가 만 책들(타이탄의 도구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0) | 2024.01.29 |
---|---|
[독서-23] 당신의 뇌는 최적화를 원한다 (0) | 2024.01.17 |
[독서-21] 미라클모닝 (1) | 2024.01.09 |
[독서-20] 미치지 않고서야 (1) | 2024.01.04 |
[독서-19] 더 시스템(The System) (0) | 2024.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