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0] 시작의 기술

 

Nike 회사의 슬로건은 Just Do it.

나 자신을 혹은 나를 둘러싼 상황을 바꾸려면 '행동'을 해야 한다.

 

리 비숍의 '시작의 기술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는 시작을 하기 위한 7가지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려준다.

 

1. 나는 의지가 있어
2. 나는 이기게 되어 있어
3. 나는 할 수 있어
4.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5.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6. 나는 부단한 사람이야
7. 나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모든 것을 받아들여

 

지금 나 또한 '행동'을 하고 있다.

독서 DNA를 일깨우기 위해 '한 달에 최소 5권 독서하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독서 습관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의지를 가지고 행동하기 앞서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생각만 하고 도무지 행동으로 나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정신 차리라고, 이불 밖으로 나가라고 이야기해 준다.

그냥 이불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위의 7가지 무기를 장착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와 '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 부분을 뽑아 가야겠다.


MBTI에서 J 성향이 높은 나는 어떤 환경에 처해있을 때 '통제'를 하고 싶어 한다.

'통제'함으로써 어느 정도 환경을 나에게 맞춰나가는데, 회사 생활이나 특히 육아를 하면서 이 '통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아기를 오후에 한번 재워야 하는데, 내 맘대로 자주지 않는다.. (제발 자줘..)

(9개월이 된 포동이는 최근 오전 2시간 정도 자고, 오후에는 한 번도 자지 않고 7시간 깨어있는다;)

 

결국 '통제'를 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그리고 나의 생각뿐이다.

그러므로 불확실성에 대해서 두 팔 벌려 환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통해 좀 더 상황을 유연하게 보고 대처할 수 있다.

 

앞에 이야기한 포동이의 낮잠 이야기처럼, 하루는 너무 안 자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몸이 더 피로해지는 것 같고...

하지만 다음날의 마음가짐을 '그래, 자려면 자고 말라면 마라~'라고 하니 육아를 할 때 조금 더 편하게 아기를 대할 수 있었다.


 

한 달에 책을 5권 이상 읽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행동'함으로 써 11월 달에는 5권 이상을 읽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을 찾아가고, 핸드폰을 할 때도 쇼츠나 인스타보다는 e-book 어플을 켜서 책을 읽고 있다.

 

나의 발전을 위한 다음 행동은 무엇을 할까?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 나를 규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