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동이는 이유식 후기를 진행 중이며, 토핑이유식으로 시작하였고 현재는 밥솥이유식으로 진행 중이다.
초기에 하루에 한 끼를 토핑이유식으로 진행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루 한번 먹이는 건 어렵지 않았는데 토핑 큐브를 만드는 건 힘들었다.
이유식 초기 때 먹였던 순서가 쌀, 찹쌀, 소고기, 브로콜리, 단호박, 당근 순이였는데 1차 고비는 브로콜리, 2차 고비는 당근에서 왔다. 브로콜리를 찜기에 찌기 전 최대한 두꺼운 줄기 부분을 자르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때 브로콜리의 알갱이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부엌이 난장판이 되었었다.(ㅠㅠ) 다행히 브로콜리를 할 때 남편과 같이 만들어가지고 청소하는데 수고를 덜었지만, 대망의 당근에서 멘털이 나가버렸다.
당근을 찐 다음 초기이다 보니 매우 다진 입자를 위해 거름망에 당근을 놓고 숟가락으로 문지르는 작업을 하였다.
우와...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내가 한 노동에 비해 당근 큐브의 양이 너무 적었다...
시간은 시간대로 소요되고 내 손목은 손목대로 혹사당하니 큐브를 하나하나 다 만드는 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이유식 야채 큐브'에 대해서 검색을 하기 시작하였고, '베리네이처'를 접하게 되었다.
큐브는 생야채를 다진 후 냉동을 하였기 때문에 열로 조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의 경우는 찜기가 있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큐브를 쏙쏙 뽑아서 찜기에 익히고 큐브에 소분하였다.
처음에는 모든 재료를 베리네이처에서 구매하여 사용했지만, 점차 요령이 생겨서 사전작업이 적은 채소들은 직접 구매하여 큐브로 만들었다. 나중에는 소고기와 닭고기도 구매하여 이유식을 먹였다.
밥솥이유식을 하고 있는 현재도 매우 요긴하게 잘 쓰고 있는 이유식 야채 큐브이다. 베리네이처에서 판매하고 있는 야채 큐브 중 아직 먹여보지 못한 제품은 연근, 우엉, 콜라비인데 마지막 이유식 테스트까지 베리네이처로 진행코자 한다.
또한 최근에 무농약, 유기농 야채 큐브로 업그레이드하여 판매를 하고 있어서 좀 더 아기에게 건강한 채소를 먹일 수 있게 되었다. 아쉽지만 아직 못 먹여본 연근, 우엉, 콜라비는 무농약, 유기농 야채 큐브는 아니다 ㅠㅠ
토핑이유식, 밥솥이유식을 하는 엄마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잘키우기 > 무럭무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15] 9개월 간의 모유수유 안녕, 단유 이야기 (0) | 2023.12.07 |
---|---|
[육아-14] 9개월 아기 베이비타임(D+271~300) (0) | 2023.12.06 |
[육아-12] 내돈내산 이유식 소고기 변천사 (0) | 2023.11.24 |
[육아-11] 같이 쓰면 좋은 육아 꿀조합 짝꿍템 내돈내산 추천 (1) | 2023.11.20 |
[육아-10] 8개월 아기 베이비타임(D+241~270) (0) | 202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