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세 가지이다.
첫째, 이런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부모가 있어 복이겠다.
둘째, 내가 포동이에게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
셋째, 근데 내가 책 내용 반대로만 하고 있네...
다행스러운 점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의 실수를 경험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포동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엄마가 되기 위하여 다시금 마음을 다 잡게 해 준 책이다.
부자들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소중한 돈을 지키지 못했을 뿐더러, 땅에 흩뿌리고 다녔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가장 최고의 투자는 너 자신에게 하는 투자일 수 있다.
하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점점 사회의 부조리를 알게 되었고, 점차 부정적인 마인드가 팽배해져 도태되어 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의 엄마는 기울어진 가세에 공장 아르바이트를 몇 년간 해오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어졌고, 결국 병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당신 몸 부서져라 일하지만 여전히 막막한 상황 속에서 딸에게 금융 조언을 해줄 수 있었을까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난 금융문맹이었고, 독서도 하지 않으니 내가 금융문맹이란 사실도 모르는 성인으로 자라났다.
가족을 비교를 하면 안 되지만, 사실 읽으면서 작가 따님이 너무나 부러웠다.
돈과 인생에 대해 책으로 발간하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다니...
하지만 어쩌겠는가, 모두가 다 같은 상황은 아니니...
내가 우리 부모에게 받지 못하였지만, 포동이에게만큼은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돈과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싶다.
금융 공부하기 / 생활비 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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