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화요일에 엄마가 손자 보고 싶다며 잠시 포동이를 보고 가셨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집에 별일 없는지 물어보게 되었는데... 아빠가 사고를 쳤다고 한다. 부동산 사기를 당했다고 한다. 지금 2 금융도 아닌 곳에서 대출을 갚고 있으면서, 부동산 투자를 했다가 사기를 당했단다. 허... 나이 65세 먹고 그렇게 사리분별이 안되나... 지금 아빠에게 바라는 건 건강하고! 남아있는 대출을 갚고 조용히 사는 건데... 아빠는 지금이 아니라 과거에 한창 잘 나갔을 때 사기를 당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지만, 당시에 부천 청약이 되어 아파트 계약금, 잔금에 쓰일 돈을 다 뺐다고 들었다. 엄마는 그게 천수의 한이다. 조금씩 더 모아둘걸, 부천 아파트는 무리해서라도 갈걸 등등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던 엄마의 손은 공장..